진주회관 콩국수 먹기!
오늘 토요일 주말을 맞이 하여 힐링 겸 맛집을 가기 위해 친구가 알아본 진주회관 콩국수을 먹으러 가기로 3일전 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다. 토요일 10시 기상하고 12시까지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12시에 친구를 만나 출발을 했다. 살짝 피곤하긴 했지만 맛있는 걸 먹을 생각에 기분은 좋았다. 날씨가 꾸리꾸리 했는데 오늘 비가 저녁쯤에 온다고 했으니까 비가 올 생각은 안하고 있었다. 출발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차도 엄청 막히는데 친구가 길도 잘 못 들어서 차가 더 막히는 길로 갔다. 지금 공릉에서 부터 성신여대 가는쪽으로 공사를 엄청 빡세게 하고 있는데 차가 말도 안되게 많이 막힌다. 운전자는 고통 그 자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서울에서 서울 가는건데 정말 힘든거 같다. 맛집을 가려면 이정도 희생은 해야된다 ㅋㅋ
콩국수가 뭐길래 ... 일단 콩국수 가격이 15,000원이었나 ? 친구 말로는 가격좀 있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친구가 운전 다 하는데 밥은 내가 사야하는게 도리인지라 내가 산다고 했다ㅎㅎ 꾸역꾸역 정말 힘들게 도착한 시청쪽 진주회관 !!! 사진은 못 찍었다 . 이유는 이따가 설명드리겠습니다 ... 오후 1시20분쯤 도착했는데 역시 소문난 맛집이라서 그런지 웨이팅이 쫌 있었다. 그렇게 줄을 서서 친구랑 뭐뭐 시켜서 먹을지 정하고 있었다. 친구랑 나랑 콩국수는 메인이니 하나씩 먹고 김치볶음밥 하나시켜서 먹기로 딱 정했다ㅎㅎ 정말 배가 많이 고팠다ㅠㅠ 15분쯤 기다고 있었는데 식당안에서 사람들이 나오는데 줄은 줄어드는거 같은 느낌이 없었다. 일단 그렇게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분께서 큰 소리로 3시에 먹을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이게 무슨소리인가... 불안한 마음에 입구쪽으로 가서 눈으로 확인좀 해야될거 같아 친구는 줄서는데 두고 나는 입구로 가서 확인을 했다. 근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테이블에는 손님이 없고 직원분들 식사하는 시간인지 직원분들만 앉아있었다. 아 그 콩국수 물 가는 시간이 있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 걸린거 같다.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1시 한 40~50분쯤 된거 같은데 1시간 기다리는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랑 대화를 나눈 후 우리는 빠르게 포기하고 다음에 오는 계획을 잡고 그 근처 음식점에서 먹기로 했다.근처에 조조칼국수가 있었다. 조조칼국수 유튜브에서 많이 보기도 한 식당! 우리는 빠르게 조조칼국수로 자리를 했다. 조조칼국수도 장사가 잘 됬다. 사람이 많았다. 친구랑 나는 착석을 해서 메뉴를 고르고 있었다. 메뉴는 엄청 단순했다 칼국수랑 전이랑 탕? 3~4가지 정도 밖에 없었다. 메인메뉴 동족 칼국수를 시켰다. 그리고 부족할거 같아 공기밥 2공기도 같이 시켰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음식이 오래 걸리는 기분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뭘 먹는지 봤는데 전을 하나씩 다 시키는거 같았다. 전이 메인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직원분들이 전을 서빙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동족 칼국수! 구성은 조개랑 쑥주? 맑은 국물에 이쁜 면까지 친구랑 나는 청량고추를 더 넣기로 해서 직원분에게 다진 청량고추를 더 달라고 했다. 직원분이 친철하게 더 갖다 주셨다. 다진 청량고추를 다 넣고 드디어 식사 시작을 했다. 국물이 조개랑 들어가서 엄청 시원했다. 면발이 탱클한게 맛있었고 조개도 나름 많은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소스를 주셨는데 소스는 조개에 찍어 먹는건지 샤브샤브 식으로 칼국수를 찍어 먹는건지 알수가 없었는데 나는 조갯살에 찍어 먹었다. 직원분에게 물어봐도 되는데 친구랑 나는 그냥 먹기 바빠서 그냥 먹었다. 김치도 칼국수에 딱 어울리는 김치였다. 허겁지겁 먹다보니 다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전을 다음에는 한번 시켜봐야 겠다. 전이 아무래도 사람들이 시키는 이유가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가는데 직원분이 맛있게 드셨냐고 물어보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답을 주고 계산하고 나왔는데 조조칼국수는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밥을 다 먹고 진주회관 근처를 지나가는데 역시 웨이팅 줄이 아직도 있었다. 다음에 와서 진주회관도 꼭 먹자고 친구랑 다짐을 하고 근처에 또 친구가 살아서 친구 만나러 카페를 갔다.
음식 사진은 못 찍었는데;; 사진 찍는 습관을 좀 들여야 겠다. 이것도 커피랑 다 못 찍어서 아쉬움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제데로 찍고 기록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아무튼 친구를 만나서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담소좀 나눈 다음에 다시 운전하고 온 친구랑 나는 길을 떠났다. 오늘 마지막 코스가 될 거 같은 헬스장으로 출발 했다. 친구가 고생이다... 열심히 헬스장으로 가고 있는데 비가 엄청 쏟아졌다... 엄청 많이 쏟아졌다... 문득 진주회관을 안 기다린게 정말 다행이라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만약 기다리고 있었으면 비를 쫄딱 맞고 있었을 생각하니까 정말 끔찍했다.
자 생각을 접고 헬스장에 도착하고 친구랑 가슴이랑 삼두를 부시고 !!! 집으로와서 씻고 오늘 하루 기록을 남겨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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